이슈 블로그 저는 집순이라 더 못합니다.
초보가 블로그로 월 100만 원 가능할까
누구나 온라인 부업으로 월 100만 원이 정말 가능할까요?
다음 블로그가 그렇게 돈을 벌기 쉬운 구조였다면 네이버 블로그보다 더 호황이고, 여러 가지 주제의 글들과 다양한 경험, 일기 형식의 글들이 더 많아졌을 거라 생각합니다.
초보는 처음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할 때, 한 달에 1달러만 벌어도 다행일 정도로 수익이 적습니다. 저 역시 처음 글을 쓸 때 0.03 달러 정도가 들어오는 게 전부였으니까요.
오히려 저는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쓴 영화 글로 1달러 조금 넘게 들어왔던 게 가장 큰 수익이었습니다.
전 집순이라 이슈 블로그를 그만두었습니다
누구나 쉽게 여유를 가지고 직장인, 주부도 할 수 있다는 블로그 운영은 저에겐 허상이었습니다. 총 100강이 넘는 강의를 끝까지 들어야 하는 것도 고역이었지만, 승인을 AI로 하는데도 애드센스 심사에서 여러 번 거절을 당해야만 했습니다.
당시에는 AI도 유사문서로 잡힐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였습니다. 물론, 제가 승인받을 때는 챗GPT로 승인받기가 통과가 되던 때였지만 강의가 끝난 지금은.. 지금도 그게 유효한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강의를 들으며 얻어왔던 건 강사가 만든 스킨과 여러 키워드 분석을 하는 사이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이트의 정리는 제가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 검색만 하면 다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또한, 지금은 SEO기반에 맞춘 다른 스킨으로 변경을 한 터라, 애드센스 승인을 위해 돈을 썼다 해도 무방합니다.
CPC(클릭당 비용)를 늘리기 위해 글 안에 양질의 좋은 글감을 독자들에게 보여드려 신뢰를 쌓을 생각은 제거해 버리고 클릭을 유도하는 정신없는 클릭 버튼 만들기, 다계정 생성하기, DNS 연결해 계정 당 5개의 블로그를 만듦으로써 버튼 클릭을 하면 또 광고가 나와 제 다른 블로그로 가게끔 유도하는 기술적인 방법만 배웠습니다.
그래서 승인 이후 글을 쓰려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감이 안 잡히더군요. 근로장려금, 대출 같은 고단가 키워드와 실시간 검색어의 글을 쓰기 위해 하기 싫은 글을 쓰면서 제 생각을 글로 담아낼 수 없으니 네이버 블로그에서 가져와서 살짝 문장의 구성요소만 바꿨습니다.
그렇게 저는 저품질, 계정삭제의 리스크를 지며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찰나, 우연히 정석으로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을 만나 블로그의 방향성을 롱테일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배운 이슈 블로그의 방식은 집순이라면 더더욱 지양하고 하지 말아야 할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이슈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신 분들은 어차피 저품질 걸리면 외부유입을 하면 된다 하시지만, 외부유입은 본인명의, 계정을 빌려주는 주변 인맥들이 많이 필요합니다.
집에만 있는 주부, 집순이, 내향인은 주변 인맥이 많이 없습니다. 더구나 저는 타인에게 민폐를 끼치는 걸 극도로 싫어하는 터라 가족이라도 명의, 계정을 요구한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발 빠르게 이슈 블로그를 그만두고 저품질 걸리기 전에 다시 글을 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외부유입에 관한 글은 아래 글을 읽어주세요.
이슈블로거들이 숨기고 있는 것들
유료광고. 그리고 외부유입
이슈블로그를 하면 언젠가는 누구나 저품질에 걸려 내가 쓴 모든 글이 다음, 네이버, 구글 그 어떤 곳에도 노출이 되지 않습니다. 아무리 글을 다른 곳에서 복사해서 꾸며내 쓴 글이라 해도 내가 쓴 글이 노출이 되지 않는다니 아쉽습니다.
그때 쓰는 방법은 다른 구글계정으로 다시 블로그를 만들거나, 외부유입을 해야 합니다.
근로장려금 같은 키워드는 저품질에 걸리기 전에도 쓸 수 있지만 대출, 성인, 도박 같은 글은 저품질에 걸려야만 쓸 수 있기에 고단가 키워드를 마음대로 쓰기엔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사이트에 노출이 되지 않기에 네이버 지식인, 카페, 커뮤니티 등을 돌아다니며 내 글을 봐 달라고 광고를 하며 다녀야 합니다.
그래서 네이버 지식인, 카페 등에서 강퇴를 당하기 일쑤이며 거기서 상당한 스트레스가 옵니다. 외부유입을 하기 위해 네이버 계정 3개를 다 강퇴당하고 나면 가족, 친척, 지인을 동원하여 계정을 빌리러 다녀야 하는데, 아무리 이상한 곳에 쓰지 않는다 해도 자신의 개인정보가 담긴 계정을 흔쾌히 주고 싶은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외부유입 이전에 대출, 도박, 성인 같은 자극적인 걸 쓰면 1인 1계정인 애드센스까지 정지가 되어 이것도 남의 계정을 빌려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고수들은 그래서 고단가 키워드를 써서 유료광고를 돌리고 구글 상위노출로 자신의 글을 올려버립니다. 유료광고에 돈을 쓴다 해서 무조건 상위노출이 되는 게 아니라 기술적인 다른 방법이 있는 것 같지만 초보인 저는 알지 못하기에 유료광고를 돌려본 적이 없습니다. 정도의 길을 걸으며 제가 더 알아가고 배워 어느 정도 수익이 날 때 소액의 돈으로 해 볼 생각은 있으나, 아직은 포스팅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다음에만 의존해야 하는 트래픽
결국 초보는 처음 블로그에 글을 쓸 때 다음에만 트래픽을 의존해야 합니다. 물론 다음 상위 노출이 돼도 노출이라 돈은 들어오지만 다음은 최신글 위주로 상위노출을 시켜 2-3일 내로 빠르게 상단에서 글이 내려옵니다.
그래서 그걸 막기 위해 고단가 키워드, 실시간 검색어 글을 하루 종일 쓰게 됩니다. 내가 모르는 분야의 글을 써야 하니 고역이었고 그렇게 전 장기간 블로그를 쉬었습니다.
요약 : 꾸준한 글감만이 블로그 부업의 핵심
이젠 전 클릭당 비용이 아닌, 노출 수와 장기간 내 글에 머무는 지속시간에 더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이슈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을 말리진 않겠지만, 저는 결국 블로그에 글을 풀어내는 것 또한 하나의 콘텐츠라고 이해하게 되었기에 이슈 블로그로 다시 돌아갈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글을 읽는 사람을 이해시키고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고 제 경험을 담아 서로 도움을 주는 관계를 맺어야 블로거에게도 신뢰도가 쌓인다고 믿기에 천천히 그리고 꾸준하게 나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단기 수익을 바라보다 지쳐서 관두는 것보다는 부업이니 성급하지 않으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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